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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경제

오건영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by 모르면 모른다고 해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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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깨어난 괴물! 성장과 물가로 구분하는 4가지 경제상황을 살펴보고,

분산투자(손실회피)로 살아남자

 

 

1. 책을 읽는 이유 

  - 경험해보지 못한 인플레이션 시대,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 잭슨홀미팅 이후 다시금 읽어볼 필요가 있었다. 

  - 대한민국 최고의 Fed(연준) 맛집 오건영 부부장의 논리적 통찰과 혜안을 배우고자 읽음 

 

2. 독서 기간(횟수) : 2022. 7.  3.  ~  8.  29. (2회)

 

3. 내용 

<<목차>>

1장 경제를 보는 눈

  01 투자를 할 때 꼭 거시경제를 알아야 할까?

 

2장 돌아온 인플레이션의 시대

   02 인플레이션의 부활
   03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04 인플레이션이 잠들어 있었던 이유
   05 선 넘은 과도한 부양책 
   06 연준이 생각하는 인플레이션
   07 공급망 인플레이션
   08 연준과 공급망의 변화

 

3장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09 집중투자의 칼날
  10 미국 대형 성장주와 동굴의 우상
  11 분산투자, 그 참을 수 없는 지루함
  12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내용>>

0. 투자할 때 거시경제를 알아야 할까?

 - 투자에 있어서 거시경제 환경을 보는 것은 필수이다. 

 - 인플레이션이 사라졌던(저물가) 시기 투자는 어찌 보면 축구로 예를들면 매 경기를 홈구장에서 치른 것과 같지만, 너무나 강한 인플레이션 시기의 투자는 매경기 '어웨이 경기'처럼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의미다.

 

0.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오른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화폐가치가 하락한다'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한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화폐가치가 상승한다'라는 의미로 통한다

 - 거대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도 있지만, 뒤집어 말하면 중앙은행이 찍은 화폐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풀려있는 화폐, 즉 유동성을 흡수해야 하고 유동성을 흡수하면 그만큼 화폐가 줄어들어 화폐가치가 상승한다. 화폐가치가 상승하면 물가는 하락한다

 -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모두 어느 한 방향으로 강하게 진행되면, 화폐의 기능에도 상당 문제가 발생한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화폐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사람들이 화폐를 받지 않으려는 상황이 벌어지고, 디플레이션의 경구 화폐가치가 너무 빠르게 상승하면서 물건을 사지 않고 화폐를 보유하려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 단기적으로, 암호화폐실제 화폐로서의 지위를 얻기는 쉽지 않은 이유가, 너무 큰 변동성 때문에 비교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을 가지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물가상승이 연 8-9%되어도 정부의 가장 큰 리스크인데 1일 동안 10퍼센트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찾아오면 어떤일이 벌어지겠는가? 거래가 일어나지 않고, 경제 전체에 주는 부작용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0. 거대 인플레이션이 나타난 이유?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2006-2022)

 - 과도한 경기 부양

 - 저상장 트라우마가 있던 연준이기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쓴 긴축 정책이 성장을 무너뜨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안일한 태도) 

 - 임금과 원자재 가격의 빠른 상승, 변이 코로나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러시아 패권 다툼

 

 

 

0.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 1970년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강하고 긴 인플레이션 가능성 높지 않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는 만큼 신중하자.

 - 몰빵투자는 위험하며 (채권, 금, 이머징마켓, 코스피 등 사례) 투자 쏠림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집중 투자에 대한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 

   
   

 - 또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살아남고자 원자재 투자로만 쏠리거나, 혹은 미국 대형 성장주 투자로만 쏠리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 

- 집중 투자는 매우 명쾌하고 자신감이 넘쳐 보이며 성공하면 상당한 수익이 있지만, 분산 투자는 불확실하고 왠지 자신감이 없어 보이며 성공하더라도 인상 깊은 수익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 참을 수 없이 지루한 것이 분산 투자이다. 

 - 자산을 안전하게 분산하여 다양한 국면의 충격을 상당 수준 낮춰야 한다.

 - 인플레이션 시대 4가지 분산투자라는 콘셉트를 기억하라 

분산투자 4가지 콘셉트

 - 위 4가지 거시경제 환경에 맞추어 2020년 3월 이후 자산시장의 변화를 살펴보면, 

(1) 코로나19로 시장이 충격을 받은 시기 저성장.저물가로 전세계가 휘청일 것이라는 우려에 주식시장은 무너졌고, 디플레이션에 강한 미국 국채로 돈이 몰리기 시작한 시기, 주가와 함께 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즉 국채 가격 급등) 

(2) 연준의 무제한 돈풀기, 주식 시장으로 흘러들어갔고 성장주 강세. 유동성 공급이 늘어난 만큼 돈의 가격인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 

(3) 트럼프 9,000억달러, 바이든 1.9조 달러 추가 부양책. 소비 강세, 경제 성장 강화, 수요 폭발, 물가 상승. 이른바 '고성장-고물가'

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 가치주 강세.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 가격 하락

(4) 물가 상승, 금리 하락. 시장 반응은 민감하지 않음. 고물가는 일시적 현상이고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심리. 고성장-저물가

(5)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라는것을 깨닫는 순간 금리 급상승, 성장 위축. 시장은 '저성장-고물가' 시나리오 반영 

 

 - 최근 각광 받는 전략 중 하나가 급부상하는 인플레이션에 강한 자산인 원자재와 생산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 할 수 있는 미국의 대형 성장주가 관심을 끌지만, 상황이 빠르게 변하면 이런 투자 역시 위험할 수 있다. 

 

 

0.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고, 이후 어디로 향할까? 

 - 현재 상황은 물가 측면에서는 '고물가', 성장 측면에서는 '고성장과 저성장의 중간' 정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내 생각과는 다르다, 나의 생각은 '고물가, 저성장' 위치이고, 성장의 시각차이가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저자는 고용시장 완전고용 률을 근거인데, 완전고용이 지표상의 결과인지 그 내면에는 일손부족, 자동화 등으로 설명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GDP성장률도 전년 대비 계속 - 성장이다.)

저성장, 실업률의 관계를 인구변화 등 일손부족 현상 지적

 

 - 그렇다면 투자 대상을 투자 대상을 다음과 같이 4가지 케이스로 나누어서 판단해야 한다. 

    1)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좋아지는 

    2) 지금은 좋지만 앞으로 나빠질 수 있는 자산

    3) 지금은 별로지만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자산

    4)지금도 별로고 앞으로도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자산 중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 투자는 지금을 보는 게 아니라 미래를 보는 것이다. 4)는 당연히 거르겠지만, 2)는 선택하지 않아야 되는 것이 핵심이다  

 

 

4. 느낀 점 

  - 책에 담겨진 무수히 많은 데이터와 아주 쉬운 설명으로 경제의 중요한 용어, 거시경제의 중요성과 흐름을 설득력 있게 들을 수 있었다.

  -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속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이끌어준 저자 오건영님에게 감사말씀 드린다. 아울러 오건영님의 다른 책 <<부의시나리오>>, <<부의 대이동>>을 직접 사서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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