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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20121120 새벽 독서회 [마담 보바리]

by 모르면 모른다고 해 201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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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적나라하게 표현하면서, 비난의 대상에서 공감의 대상으로 바뀐 보바리를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책을 읽게 된 동기 :

책방골목 [새벽독서회] 선정 도서. 

 

(내가 느끼는)주제 :

사랑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한 인간에서부터 나오는 순수하지만 배덕같은 사랑, 환상같은 욕망, 감성과 육욕의 쾌락 그리고 끝없는 타락에 까지.. 주인공의 정체성에 대하여 심각한 의문을 던지며, 안타까움, 발랄하지만 무거운 분노 그리고 슬픔을 느끼게 하는 책.

줄거리 : 

시골 농부의 딸인 엠마가 시골의사(샤를르)만나 결혼하고, 엠마에서 마담 보바리가 되어 자신의 정체성과 다른 남자의 정부로서  욕망에 상처입어 타락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독서모임에서의 담론 : 

욕망이란 무엇일까?

작가가 바라보는 인간의 욕망은 무엇이고 욕망을 비난의 대상인가?

 

어느누가 보바리를 향해 비난할 수 있는가?

(주인공을 통해서)우리가 보는 시점의 변화 

마담 보바리는 아름다워 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우리의 열망을 너무 솔직하게 표현해서 비난받고 있는 것 아닐까? 누구보다 이해받지 못하고 비난 받은 존재 '보바리'를 공감의 대상으로 만든 작가는 얼마나 낭만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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