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김치 하나로 승부 보는 칼국수집, 줄서서 먹는 이유가 분명히 있었어요.
갑자기 비가내리고 쌀쌀해진 오늘 진짜 오랜만에 부산 수영구 팔도시장에 다녀왔어요.
지인 추천으로 엄지손칼국수라는 곳을 방문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줄 선 사람 숫자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무려 14번째 대기! 그 많은 인파 속에서도 끝까지 기다릴 수 있었던 건, 바로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찐 맛 때문이었어요. 지금부터 그 솔직한 후기를 하나씩 공유드릴게요!
가게 외관과 대기 상황
엄지손칼국수는 팔도시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주변이 꽤 시끌벅적해요. 팔도시장 인근 (맥도날드 수영점 뒷편)에 시장 특유의 활기와 정겨운 분위기 덕분에 기다리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죠.
https://map.naver.com/p/entry/place/1011865474?c=15.00,0,0,0,dh
네이버 지도
엄지손칼국수 부산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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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던 날은 일요일 낮 1시쯤이었는데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저는 14번째 대기였는데 11시 30분부터 이어진 대기 번호라 다행스럽게도 앞에 사람이 다 빠지고 4팀 정도만 더 있었습니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회전율이 좋아서 2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기다리며 들깨, 사골 향기의 군침 도는 냄새를 맡는 것도, 이 집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메뉴 구성 및 가격 정보
입구에 붙어 있는 메뉴판부터가 아주 솔직담백해요. 메뉴는 딱 세 가지. 선택장애 걱정도 없고, 시장 특유의 가성비도 느낄 수 있죠.
| 메뉴 | 가격 |
|---|---|
| 칼국수 | 8,000원 |
| 보리밥 + 칼국수 세트 | 10,000원 |
| 칼제비(칼국수+수제비) | 9,000원 |
보리밥+칼국수 세트 후기
이 조합, 솔직히 말해서 안 시킬 수가 없어요. 나오는 순간부터 “와 이건 제대로다” 싶더라고요. 먼저 보리밥부터 비벼봤는데, 고소한 들기름 향과 싱싱한 나물, 그리고 양념장의 밸런스가 딱! 거기에 칼국수까지 더해지니 양도 많고 든든하고… 시장에서 1만원 세트로 이 정도 퀄리티면 진짜 일타맛집 맞습니다.
- 고소한 들기름 향이 인상적
- 나물, 김치, 양념장 조합 환상
- 칼국수와의 궁합 100점!
칼제비 솔직 리뷰
칼국수와 수제비의 조합이라니, 이미 이름부터 완성형 메뉴.
육수는 진한 멸치와 다시마 베이스인데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요. 칼국수 면발은 쫄깃하고, 수제비는 손으로 뜯은 듯한 투박한 매력이 있어서 식감이 대박입니다. 무엇보다 국물에 김치를 적셔 먹으면... 그 조합은 진짜 말잇못.
| 장점 | 단점 |
|---|---|
| 쫄깃한 면발과 투박한 수제비의 조화 | 직접 손으로 뽑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림 |
| 육수가 깔끔하면서 깊은 맛 |
김치 하나로 승부! 진짜 별미
솔직히 이 집의 진짜 주인공은 김치예요.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국수에 올려 먹으면 또 다르고, 그냥 집어 먹어도 밥도둑. 딱 봐도 하루 이틀 된 김치가 아니라, 잘 익은 상태라서 시원하면서도 감칠맛 폭발!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엔 김치만이라도 사 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 자연 발효된 듯한 깊은 맛
- 칼국수 국물과의 궁합 최고
- 포장 가능! 집에서 또 먹고 싶은 맛
대기 줄 피하는 꿀팁과 총평
피크 타임은 피해라! 영업시간은 10:30 ~ 20:30(라스트 주문 20:00) 월요일 휴무 입니다. 16:00~17:00 브레이크타입
11시 20분 전이나 오후 1시30분 정도 이후 방문 추천드려요. 대기 줄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시간 잘 맞추는 게 관건입니다. 또, 날씨가 더우면 시장 안이 꽤 덥고 습하니까 물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오전 11:20 이전 도착 추천
- 김치 포장 원하면 미리 말하기
- 카드 결제 ok
네, 특히 점심시간에는 30분 이상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 이전 도착을 추천해요.
네, 가능합니다!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포장해 가는 손님도 많아요.
네, 좌식보다는 입식이라 어린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다만 혼잡한 시간대는 피하세요.
쫄깃한 면과 투박한 수제비가 조화를 이루며, 국물은 시원하고 사골맛으로 진해요. 김치랑 같이 먹으면 정말 최고!
가게앞은 도로라서 주차장이 따로 없고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해요. 지하철 2호선 수영역 1번출구에서 도보 5분 입니다. 대중교통이 더 편리할 수 있어요.
네, 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이렇게 솔직한 후기 전해드렸는데, 어때요? 벌써 입안에 칼국수 국물 퍼지는 상상 되시죠? 시장 특유의 소박함과 진심이 느껴지는 맛집, 엄지손칼국수는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장소입니다.
특히 김치의 신세계를 맛보고 싶다면 더욱 강추! 여러분도 다녀오셨다면, 댓글로 여러분의 후기도 나눠주세요.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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