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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투자? 도박?
우리는 경제적자유를 달성하거나, 부자가 되고싶어 '투자'를 합니다. 투자란 특정한 이득을 얻기 위해서 시간을 투입하거나 자본을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투자상품이 '주식투자' 입니다. 그런데 최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발달로, 저도 그렇고 제 주변 동료들을 보면 출퇴근 시간에 내가 투자한 종목 시황을 확인하고, 근무시간 담배를 피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점심시간, 카페에서, 화장실에서, 회식장소 등에서 잠시 잠시 보면서 희노애락을 느끼고 또, 전문가 혹은 지인으로부터 전해들은 종목추천에 설마설마하면서 손이가는 경우도 있고, 그 종목을 지켜보다 슈팅(상승)하는것을 보고 피를토하면서 줏대가 쎈 나 자신을 후회하기도 하고, 손절매가 두려워 물타기를 계속하다가 지하실 까지 만나고 강제로 장기투자?로 넘어가는 경우비일 비재 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사시사철 주식투자에 온몸을 내던져진 중독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도박은 무엇인가요? 돈이나 재물을 걸고 우연한승부(불확실성)에 내기를 하는것으로 보통 흥미로 시작합니다. 도박을 하면서 재산을 불려야지, 돈을 불려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점점 빠져들고 결국엔 중독되어 패가망신하는 것을 우리모두 교육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다 알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돈을 벌고 자산증식을 위해 분명 시작했고, 도박은 재미삼아 시작 하는 것 같은데 그 진행과정과 결과가 참 비슷합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20년간 도박 및 주식 중독의 사례를 상담하고 치료하는 정신과 전문의가 특히 주식투자를 하면서도 자꾸 도박중독자와 같이 실패하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본 결과를 정리해 뇌과학점 관점, 정신의학적 관점, 심리학적 관점,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를 파악하여 현명하고 올바른 투자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있습니다.
2. 주식은 심리다
≪주식은 심리다≫는 돈과 주식시장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생물학에서 생물체를 이해하기 위해 최소 단위인 세포를 연구해야 하듯이 금융시장의 최소 단위인 매매의 주체 '사람'에 대해 잘 알아야하는데, 저자 본인도 20년간 사람의 심리를 지켜보았지만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고 쉽게 알 수 없다며 그 일례로, 40년을 산 노부부가 아직도 티격태격하는데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향해 "아이고 내가 죽어야지 그래야 저 웬수를 더는 안보고살지"하면서도 아침밥을 차려드리는 모습(?)을 보면 할머니의 진짜 마음을 누구라도 완벽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라며 주식시장의 최소 단위인 사람이고 매수자, 매도자, 관찰자들이 모여서 각자의 욕구대로 의사 결정을 하는 곳이 주식시장인 만큼, 투자행동의 이유 뇌가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 심리편향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투자 성공을 위한 5단계 과정(성격 기질 파악, 집단지성, 의사결정 수립, 리스크 관리, 성장하는 투자자)을 소개하는데 이 부분이 다른 주식투자 서적과는 차별화되는,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내용 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주식 문제로 정신과 상담오시는 분 중에 장기투자(시간 및 복리원리)로 문제가 생겨서 오신분은 단 한분도 없다."라며 주식투자가 도박으로 변질되는 이유와 투자와 투기의 차이, 주식 중독을 진단하고 주식 중독에서 벗어나 현명한 투자자로서 의 자세가 무엇인지 저자의 생각을 갈무리 합니다.
3.다른 주식투자 서적의 '심리'와 다른 점
투자에서 사람의 심리를 다른 책은 많습니다만, 하워드 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 앙드레 코스톨라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데이비드 트레먼의 ≪역발상투자≫등 이 대표적일 것 입니다. 그런데 위 서적들은 주로 대중의 심리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뤘지만 이 책은 주식시장 참여자들 각각 왜 다른 의사결정을 하는지 개개인의 기질, 성장과정, 성격(TCI, BIG-5, MBTI), 뇌가 의사결정을 하기까지 거치는 과정, 심리적 편향들, 강세장과 하락장에서 뇌과학, 행동경제학적으로 군중심리 또는 투자자의 감정이 투자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상세히 구분하고 깊이있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4.맺음말
책 내용 중의 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인내심을 좋아하는 부(富) '
저와 여러분 모두 경제적자유로 가는 그 긴 여정동안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투자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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